금융과 세계 > 웰스매니지먼트 > 올해 신흥국 투자상품 매력도‘UP, UP’

올해 신흥국 투자상품 매력도

‘UP, UP’

지난해부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던 신흥국의 매력이 올해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물가상승으로 인한 달러 약세가 신흥국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그 중에서도 중국이나 베트남 등은 양적 성장기를 넘어 질적 성장기로 접어들 전망이어서 투자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점점 더 매력을 더해가는 신흥국 투자시장을 살펴보자.

베트남·브라질·러시아 등 신흥국 펀드 승승장구

최근 국내 증시가 주춤하면서 코스피 혹은 코스닥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인덱스펀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주식 투자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중 베트남,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 투자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해외 신흥국(개발도상국) 지수의 상승세는 미국 금리인상과 달러 약세, 글로벌 상품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라 상품수출국가 증시의 자금 유입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6일 금융투자업계와 KG제로인에 따르면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3개월 기준, 운용규모 100억원 이상) 중 상위 10위권에 속한 상품 모두 브라질, 러시아, 베트남에 투자한 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 상품은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클래스로 3개월 기준 21.65%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브라질관련 해외주식(브라질 현지 주식, DR 등)에 신탁재산 대부분을 투자한 상품으로, 브라질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한다. 이어 브라질 지역 상장 주식(브라질 상파울루 거래소 상장)의 수익률을 추정하는 인덱스펀드‘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도 19.89% 수익률 기록했다.

베트남과 러시아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상품도 높은 수익률을 냈다. 유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유리베트남알파증권자투자신탁은 16.96%, 미래에셋브라질러시아업종대표자 16.63%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처럼 신흥국 투자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은 무엇보다 신흥국에 대한 투자가 선진국 증시에 비해 리스크가 적기 때문이다. 강현철 NH투자증권 이사는“선진국의GDP 성장률은 2016년 1.7%에서 지난해 2.2%까지 증가했지만, 올해는 2.1%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반면 신흥국 GDP 성장률은 4.8%로 경기가 좋아지면서‘머니무브’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올해 국내와 중국, 아시아 주식이 세게 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세계 기관투자자들도 신흥국 주식으로 몰려

여기에 세계의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신흥국 주식으로 옮겨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유안타증권이 지난 2월 발표한‘2018 기관투자자 투자트렌드’에 따르면 전 세계 증시가 지난 2010년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오르기 시작해 2016년부터는 선진국과 더불어 신흥국도 함께 오르고 있는 만큼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제 신흥국 주식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 특히 올해는 상대적으로 선진국보다 신흥국의 매력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전 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주식 비중은 일반적으로 35~50% 수준으로 이중 80~90%는 선진국 증시에 투자하는데, 이미 지난해 하반기에는 상당수 기관투자자들의 신흥국 투자 비중이 최고 수준을 넘어선 상태”라며“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자산별 전망을 살펴보면 신흥국 주식에 대해 투자를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미국 물가상승으로 인한 달러 약세는 신흥국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글 김민정
제공 : 웰스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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