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삶 > 낭만 싣고 떠나는 백두대간 여행, V-train

낭만 싣고 떠나는

백두대간 여행, V-train

여행은 언제나 설렌다. 낭만 가득한 기차여행이라면 설렘은 배가된다. 지난해 코레일은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을 개통했다. 1970~80년대 석탄, 목재, 시멘트 등을 운반하던 산업철도 또는 폐노선이 낭만여행의 아이콘이 된 것이다. 특히 V-train은 아직 때 묻지 않은 백두대간의 속살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장시간 운전의 피곤함을 털어내고 열차의 흔들림에 몸을 맡기면, 어느새 따스한 봄이 찾아와 온몸을 감싼다.

백두대간의 숨결을 느끼다, V-train

V-train의 V는 'Valley(협곡)'의 약자이자, 협곡의 모양을 의미한다. 지난해 4월부터 철암~분천 사이 27.7㎞ 구간을 달리기 시작해 연일 만석을 기록하며 백두대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V-train은 '아기 백호'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백두대간 협곡구간을 운행하는 국내 최초의 개방형 관광열차다. 실내는 탑승객의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하여 천장을 제외하고 모두 유리로 처리했으며 창문도 개방형으로 제작해 백두대간의 청정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유명한 분천역에서 석포역에 이르는 구간은 시속 30km로 천천히 이동해 탑승객이 계곡물의 바닥까지 볼 수 있다.

V-train 이용하기

V-train은 경북 영주역이나 봉화 분천역, 강원도 태백의 철암역에서 출발한다. 자동차로 갈 경우에는 각 역까지 직접 찾아가 탑승하면 된다. 그러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기차를 이용해 해당 역까지 이동한 후 V-train으로 갈아탈 것을 추천한다. V-train은 분천역-철암역 구간을 운행하지만 첫차는 오전 8시 50분에 영주역부터 이용할 수 있고, 오후 6시 45분에 철암을 출발하는 막차도 영주역까지 운행한다. 비동승강장에서는 트레킹 참가자를 위해 1분 정도만 정차하지만 양원역과 승부역에서는 관광객이 기념사진을 찍고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도록 3~5분 정도 멈춘다.

V-train 노선 인근 여행지

V-train 노선 인근으로는 시원한 계곡과 푸른 숲을 거치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승부역에서 양원역까지의 ‘낙동강 비경길’(5.6㎞), 양원역에서 구암사를 거쳐 무주암까지 걷는 ‘수채화길’(2.3㎞), 철암역에서 구문소까지의 ‘고생대길’(4㎞) 등 기차역과 낙동강 상류 구간을 잇는 명품 트레킹 코스 10개가 마련되어 있다. 분천역과 철암역에서는 V-train 이용 승객이 주변 명소를 자유롭고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자동차 대여 서비스 ‘카셰어링 유카(YOUCAR)’를 실시하고 있으며 분천역에서는 자전거를 빌려 사이클링도 즐길 수 있다.

제공 : 웹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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