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삶 > 역사와 이야기가 숨 쉬는 도시, 군산 당일치기 여행

역사와 이야기가 숨 쉬는 도시,

군산 당일치기 여행

근대문화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북 군산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도심 곳곳에 구 조선은행, 구 군산세관, 근대역사박물관 같은 문화유산이 즐비하며, 미곡을 수탈해 가던 옛 철길도 만날 수 있다. 전북 군산의 명소를 소개한다.

경암동 철길 마을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주택가 철길이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동요와 딱 어울리는 마을이지만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아 곳곳에 녹이 슬었다. 철길 양쪽에 손을 뻗으면 닿을 정도로 주택이 늘어서 있어 진풍경을 연출한다. 대부분 사람이 없는 빈집이지만 아직도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도 있다. 독특한 분위기 덕에 영화 촬영과 출사 장소로 이름나 있다.

초원사진관

배우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인 초원사진관도 인기다. 촬영 후 철거된 사진관을 군산시가 작년 여름 영화 속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사진관에는 영화 속에 등장했던 사진기와 선풍기, 앨범 등이 고스란히 전시돼 있다.

채만식 문학관

군산은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배경지로도 유명하다. 금강 철새 조망대 근처에는 소설가 채만식의 업적을 기리는 문학관이 있다. 1층은 전시실과 자료실, 2층은 영상 세미나실로 이뤄져있으며 그의 생애와 성장 과정, 작품의 변천사 등을 볼 수 있다. 하절기에는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에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동국사

금광동에 자리한 동국사는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이다. 당초 일본 조동종 사찰인 금강사로 건립됐으나 광복 후에는 조계종 사찰 동국사로 바뀌었다. 지붕이 높고 단청을 하지 않은 절집은 대웅전과 요사채가 복도로 연결된 점이 이채롭다. 현재 이곳에선 ‘동국사 침탈사료관 기획전’을 열고 있다.

구불길

총 길이 188.4㎞, 11개의 코스로 이루어진 길이다. ‘구부러지고 수풀이 우거진 길을 여유·자유·풍요를 느끼며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길’이란다. 비단강길, 햇빛길, 미소길, 큰들길, 구슬뫼길, 물빛길, 달밝음길, 탁류길, 신시도길, 새만금길, 고군산길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어느 길을 가더라도 군산의 산과 호수, 도심 속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제공 : 웹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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