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삶 > 골목 사이사이 맛과 낭만이 넘치는 곳, 서촌

골목 사이사이 맛과 낭만이

넘치는 곳, 서촌

많은 이들이 서촌을 찾는 이유는 뭘까. 그 답이 궁금하다면 이번 주말엔 서촌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도심 속 산책 명소 서촌

경복궁 서쪽 마을을 의미하는 서촌은 옥인동, 누하동, 통인동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인왕산 자락 아래 자리한 이곳은 조선시대 궁녀와 의관 등 중인들이 살던 곳이다. 그래서인지 북촌과 같은 화려함 대신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옛 마을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옛 추억과 예술 공간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곳이 바로 서촌이다.

엽전 바꿔먹는 재미 통인시장

이곳은 입소문이 자자한 기름 떡볶이와 도시락 카페가 있다. 고춧가루와 간장에 각각 버무려 놓은 떡을 달달 볶으면 기름 떡볶이가 완성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보들보들한 식감이 입맛을 돋운다. 한 번 길들여지고 나면 자꾸 생각나는 중독성이 있다. 도시락 카페도 성황이다. 이용 방법부터 재미있다. 시장 상인회에서 엽전(개당 500원)을 구입해 빈 도시락 통 받은 후 원하는 반찬을 구입하면 된다. 도시락 통을 가득 채웠다면 도시락 카페에 앉아 준비된 밥과 함께 특별한 식사를 즐긴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전통시장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으니 일석삼조가 따로 없다.

거리에 깃든 예술가들의 흔적

서촌의 뒤로는 마치 병풍처럼 인왕산이 드리워져 있다. 서촌은 조선 시대 중인들이 모여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풍류를 즐기던 곳이기도 하다. 겸재 정선이 비온 후 인왕산을 바라보며 ‘인왕제색도’를 그린 것도 서촌 일대였다고 한다. 서촌 산책길은 인왕산 수성동 계곡에서 끝난다. 겸재 정선의 <수성동> 회화에도 등장하는 곳이다. 조선시대 역사 지리서에 명승지로 소개되고 있으며, 당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제공 : 웹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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