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 당뇨병의 6번째 합병증, 치주질환

당뇨병의 6번째 합병증,

치주질환

당뇨병은 질환 그 자체보다 잘못된 혈당관리로 발생하는 합병증이 더욱 무서운 질병입니다. 치주질환 역시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미국당뇨학회에서는 망막증, 신증, 신경장애, 말초혈관장애, 대혈관장애에 이어 당뇨병의 6번째 합병증으로 치주질환을 선정하기도 했죠. 당뇨병과 치주질환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당뇨병 환자, 치주질환 발병률 높고 진행도 빨라

당뇨병은 체내 인슐린 분비 이상으로 혈중에 당분이 과도하게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4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병을 방치할 경우 신체 구석구석에 혈액이 원활히 전달 되지 않아 각종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치주질환도 그중 하나입니다.

치주질환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과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이 생기는 ‘치주염’으로 나뉩니다. 주요 원인은 치석과 치태입니다. 입안에 남은 음식 찌꺼기와 세균이 결합해 만들어지는 치석과 치태는 끈적한 산을 만들어 내는데요. 당뇨병 환자의 경우 구강 내 산도가 높아 세균이 더 빨리 번식합니다. 때문에 치주질환이 발병 위험이 높고, 진행 속도 또한 빠릅니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치주질환에 걸릴 확률이 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흡연할 경우 그 확률은 20배 가까이 치솟습니다. 또 당뇨병은 구강건조증, 충치, 구강 칸디다균 감염 등 다양한 구강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답니다.

당뇨병-치주질환의 끊이지 않는 악순환

당뇨병 자체가 치주질환의 원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 입안 세균 침입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구강 내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인한 치주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 당뇨병으로 혈당 조절이 잘 안 될 경우에는 치과 치료 시기를 놓쳐 임플란트 같은 시술을 받기도 어렵습니다. 반대로 치주질환이 심한 경우 입 속 세균들이 인슐린 기능을 방해해 당뇨병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당뇨병이 치주질환을 악화시키고, 치주질환이 당뇨병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연속되는 것이죠.

당뇨병 환자의 똑똑한 구강 관리법

당뇨병과 치주질환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선이겠죠? 당뇨병 환자가 실천하면 좋은 구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올바른 칫솔질하기
구강 관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칫솔질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입속이 건조해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부드럽고 둥근 칫솔모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밤사이 입안 세균이 많이 번식하므로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번 더 양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주기적으로 스케일링 받기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당뇨병 환자의 치주질환 관리 및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일본치과학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를 앓고 있는 치주질환 환자 1,454명을 분석한 결과 스케일링 후 당화혈색소(장기간의 혈당 정도를 파악하는 지표)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주질환이 있다면 3~6개월에 한 번, 없다면 1년에 한 번 정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치간칫솔이나 치실 사용 생활화하기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활용해 양치질로 제거되지 않는 입안 찌꺼기들을 꼼꼼히 관리해주세요. 치주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이 치석과 치태인 만큼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4. 스트레스 줄이고, 금연하기
스트레스와 과로는 신체 면역력을 약화시켜 치주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은 구강 건조를 유발해 치주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이 있다면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구강 건강에 각별히 신경쓰는 것이 좋겠죠?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만이 우리 삶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 잊지마세요!

제공 : 웹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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